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시장 공략으로 위해 '에너지절약형' 가전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09'에서 '똑똑하게 생각하고(Smart Thinking), 생활은 편리하게 해주는(Simple Living)' 이라는 슬로건아래 90여종의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신제품들은 에너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에너지 절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FA 2009를 기점으로 550억불 규모의 유럽시장과 유럽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물을 가열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에코 드럼세탁기 ▲에너지 등급이 A++인 콤비 냉장고 ▲적은 양의 요리를 할 때는 에너지 소모량을 25%까지 줄여주는 오븐 ▲에너지 등급 AA+의 벽걸이형 에어컨 ▲북유럽형 1 Door 냉동·냉장고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개인용 외장하드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 라인업을 이번 IFA 2009에 모두 공개한다. 기존의 휴대형 외장하드 S1 미니와 S2 포터블은 250GB, 640GB 등 고용량 모델을 더해 6가지 색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데스크톱 전용 3.5인치 S3 스테이션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외장하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USB 일체형 기술 및 콤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며, 데이터 보안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패스워드를 통한 백업 데이터 보호 기능인 세이프티키(SafetyKeyTM)와 가상의 드라이브를 생성해 지정인만 접근 가능한 시크릿존(SecretZoneTM)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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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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