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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이트너 "경기부양책 중단 아직 일러"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출구전략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그는 "주요20개국(G20)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역할을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도 "경기부양책을 중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의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먼 길을 걸어왔지만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며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는 4~5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오는 이달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3차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조율한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신흥국들이 어떻게 '출구전략'에 공조할 지 논의할 것"이라며 "출구전략을 이행하기엔 이른 시점이지만 논의하기에 이른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적인 자본시장 규제안 도입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한다"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잠재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비축해야 할 자금의 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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