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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너스 '국제문제' G20서 논의할듯

은행 보너스 규제 문제가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테이블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알리스태어 달링 영 재무장관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은행들의 과도한 보너스를 범세계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오는 9월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은행 보너스 문제 논의를 제안했다.

그는 “은행들은 무분별한 보너스에 따라 생긴 문제들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영국에서 생긴 문제가 미국과 스위스, 프랑스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참가하는 G20 재무장관 회의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런던에서 열린다.


달링 장관은 그동안 은행 보너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의지를 계속해서 천명해온 바 있다. 달링 장관에 힘입어 영 금융감독청(FSA)은 지난주 은행들에 대해 연금 및 보너스 지급 요령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은행들이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규제하기엔 미흡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달링 장관은 은행원들에게 지급되는 연봉과 보너스를 수표로 제공하는 법안까지 제안하고 있지만 FSA는 달가워 하지 않는 표정이다.


달링 장관은 그의 이같은 노력이 은행시스템에 제 궤도에 오르게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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