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이 자회사 메디셀의 대장암 전임상시험 성공 소식을 전하면서 5% 이상 상승중이다.
2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이노셀은 전일 대비 120원(5.99%) 상승한 2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셀은 이날 자회사 메디셀의 대장암 전임상시험 성공 소식과 함께 상용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자 추가로 5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메디셀은 대전 생명공학연구원내 연구실을 가지고 최인표 박사의 지휘하에 환자 맞춤형 암 치료기술을 개발 중인데, 이번 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는 인체유래 대장암세포를 이식한 쥐에게 NK(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치료제를 투여했을 때와 일반적인 항암제(양성대조군, 아드레마이신)를 투여했을 때 암세포를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는지를 비교했다.
이노셀측은 "메디셀의 대장암 전임상시험 결과 NK치료제를 투여한 쥐는 78.8%의 종양성장 억제효과를, 항암제를 투여한 쥐는 58.2%의 종양성장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종양 무게비교)"고 밝혔다. 또 일반 항암제를 투여한 쥐는 21.8%의 체중감소를 보인 반면 NK치료제를 투여한 쥐는 일반증상 없이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관찰돼 부작용과 삶의 질 차원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메디셀은 앞으로 상업화 임상시험을 오는 2011년까지 마치고 ‘대장암’에 대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판매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며, 출시 첫해에 62억원, 2015년에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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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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