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설계서비스 실시
해외에 거주하는 영주권자가 군입대를 희망할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1일 영주권자들이 입영 희망시 입국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입영일자와 징병검사일자를 선택할 수 있는 병역설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입영을 희망할 경우 영주권 확인을 위해 한국에 입국, 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입영희망자는 잦은 귀국과 출국에 따른 경제·시간 부담을 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 날부터 시행된 병영설계서비스는 병무청홈페이지에 방문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또 우리 말 사용이 익숙치 않은 영주권자들을 위해 서류작성 방법 등을 영문으로 안내하고 병역설계사를 지정해 신청에서 입영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는 2004년 첫 시행이후 올해 7월말 현재 593명이 신청했고 428명이 현역병 등으로 복무중이거나 복무를 마친 상태다.
병무청 관계자는 “해외교민의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를 확산시키고 건전한 병역문화의 정착을 위해 영주권자의 입영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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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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