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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지정업체 선정, 연구성과 우수기업에 유리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 추천기준이 규모 중심에서 기술력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규모는 작지만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서도 전문연구요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회장 허영섭)는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병역지정업체에 대한 추천기준을 대폭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추천기업 평가 시 연구인력 규모에 대한 비중을 낮추고, 특허와 신기술 등 기술력의 평가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 투자비가 높은 기업에 대한 가점제도를 신설해 규모는 작지만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한 기업이 유리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기업의 디자인 연구가 강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디자인 등록 및 실용신안도 연구성과로 인정하기로 했다. 디자인연구소 등도 전문연구요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산기협은 교육과학기술부, 병무청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3차례에 걸쳐 '전문연구요원제도 종합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추천기준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설명회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개요 ▲전문연구요원 편입 및 관리 ▲인원배정 개정 ▲신규지정업체 신청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 및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www.koita.or.kr)에서 접수 하면 된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석ㆍ박사급 우수 이공계 인재가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에서 병역의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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