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윤정희";$txt="1992년 영화 '눈꽃'에 출연한 윤정희(사진 왼쪽)";$size="550,360,0";$no="20090828141456048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한 중견배우 윤정희가 이창동 감독의 신작 '시'로 15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고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측이 28일 밝혔다.
윤정희는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대종상, 백상 예술 대상, 청룡영화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무려 7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중견배우.
뛰어난 미모와 스타성으로 문희, 고(故) 남정임과 함께 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 아이콘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도빌국제영화제, 디나르국제영화제 등의 심사위원 및 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윤정희는 국내외에서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1994년 '만무방' 이후, 15년 만의 컴백작으로 선택한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윤정희는 간병인으로 일하며 홀로 남겨진 손자를 키우고 문화원의 시작 강의를 들으며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던 시 쓰기에 도전하는 생활력 강하지만 소녀의 순수함을 간직한 미자 역을 맡아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시'는 25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 현장공개를 갖고 내년 5월 초에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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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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