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연방은행의 제프 래커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1조2500억달러 상당의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MBS)을 매입하는 승인이 끝난 프로그램 가운데 전액을 매입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래커 총재는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에서 가진 강연에서 "프로그램에 근거해 승인된 전액을 매입하면서까지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한가, 또 그것이 바람직한가를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래커 총재는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관채와 MBS의 매입을 지속하는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로 그는 양적 완화는 미국채 매입에 의해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래커 총재는 경기에 대해선 벤 버냉키 Fed 의장과 같이 "경기가 바닥을 쳤으며조만간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다만 래커 총재는 "성장은 완만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담도 있을 것이다"며 "경기에 대해 완전히 안심하기까지 난관을 넘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래커 총재는 또 "금리인상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성급한 긴축은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그러나 인플레를 제대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행동할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율이 여기서 한층 더 낮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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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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