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3% 가까이 하락..덜 오른 종목으로 매기 옮겨가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급락세를 보이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수 상승의 중심이 됐던 자동차를 비롯한 운수장비주, 은행주 등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50포인트(-1.21%) 내린 1594.6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0억원, 19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90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운송장비주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주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34억원, 기관이 23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신 외국인은 통신주 및 유통주, 기관은 건설주 매수에 나서는 등 그간 못오른 종목 위주로 사들여 순환매 장세를 이끌어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이같은 매매로 인해 운수장비주의 대표주자인 현대차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시각 현재 전일대비 2500원(-2.42%)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되며 10만원대 사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은행주 역시 부산은행이 4%대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외환은행(-3.83%)과 기업은행(-3.72%)은 각각 3%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에 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낙폭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2포인트(-0.52%) 내린 514.2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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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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