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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이틀째 상승..1250원대서 상승폭 축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상승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역외 환율이 1250원대로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를 반영하는 양상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오른 125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251.7원에 고점을 찍은 후 점차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채 신규발행으로 달러 수요가 늘면서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은 1251.0/125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5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3.3원 정도 오른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전일에 이어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하락 우호적인 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훈풍에 화답하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57포인트 오른 1605.9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억원 순매도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1250원대 위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는 분위기"라며 "국내 주식의 상승 반전으로 1238원~1258원 레인지는 여전히 유효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증시 불안이 여전해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0.5원 오른 1249.1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2542계약, 기관이 271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431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3.99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3.7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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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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