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속도
스티븐 M. R.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김영사 펴냄/2만2000원
$pos="L";$title="";$txt="";$size="229,341,0";$no="20090824090828455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새책 '신뢰의 속도'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이름난 스티븐 R. 코비의 아들이자 코비리더십센터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스티븐 M.R. 코비가 분석한 '신뢰의 경제학'이다.
진실과 성실을 기초로 쌓은 신뢰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인정하지만, 책은 이를 넘어 신뢰가 '유형의 경제자산'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신뢰가 쌓이면 경제활동의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 경제주체 사이에 서로 신뢰가 있다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빠른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신뢰 수준이 높아지면 속도는 올라가고 비용을 내려간다는 것.
책은 신뢰가 대다수가 생각하듯 실증이 불가능하고, 관념적이고, 윤리적 지침일 뿐이라는 명제를 뒤집는다.
공개기업의 인수합병에는 자료 검증과 확인 절차에 수백만 달러와 여러 달이 소요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월마트와 버크셔 해서웨이는 서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인수 작업 한 달도 되지 않아 계약서에 사인해 시간과 비용을 대규모로 절감했다.
반면 9·11 테러로 항공 여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나 승객에 대한 당국의 신뢰는 떨어졌다고 말한다. 보안 검색이 엄격해졌고 탑승 수속의 속도도 느려져 고객들은 불편은 공항은 비용을 떠안게 됐다고 책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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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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