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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반기문 "앞으로도 길이길이 남을 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빈소를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길이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비통했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시했다"며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바쳐 민주화 정치발전과 인권주의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공로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 그래서 전세계가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앞으로 남북간 화해와 발전 등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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