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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동반 하락에 코스피 1530선까지 추락

외인 매도세 강화…개인은 순매수 전환

개인의 순매수 전환에도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7월15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로 일관하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증시는 물론이고 오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마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2포인트(-0.82%) 내린 1534.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123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2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난 7월13일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순매도 전환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코리안리, 부산은행, 기아차, KB금융 등에 대해서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는 종목 가운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한국전력(0.16%), 코리안리(0.44%) 등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1%)와 한국전력, 현대차(0.56%), SK텔레콤(0.58%), 하이닉스(0.27%)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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