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에 위용 드러낸 나로호

17일 오후 4시 15분 발사체 기립 완료…18일 최종 리허설

발사 D-2일을 앞둔 나로호가 발사대에 장착, 하늘을 향해 곧게 세워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조립을 마치고 조립동에 보관 중이던 나로호를 17일 발사대로 옮긴 뒤 장착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15분 조립동을 출발한 나로호는 1시간에 걸쳐 발사대로 옮겨진 뒤 유공압 공급선과 각종 케이블을 연결했다.

그 뒤 수직으로 세워지기 시작해 오후 4시 15분 완전히 하늘을 향한 모습을 갖췄다.

나로호는 이날 오후 9시 30분까지 발사대와 연결된 각종 장치와 탑재 장비 등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나로호는 발사 하루 전인 18일엔 리허설을 한 뒤 19일 최종 발사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