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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큰 선물' 들고 오늘 오후 귀경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귀경한다.


현 회장은 전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 후 오찬을 갖고 추석 당일 이산가족상봉 재개, 개성관광 재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앞서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 석방까지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


현 회장은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라 다섯차례 일정을 연장, 7박8일간 평양에 머물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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