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현대그룹와 북측의 공동보도문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귀환을 해야 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날 "현재까지는 공동보도문만 나와 있고,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 회장이 내려온 다음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면담 등 방북성과를) 보고받고나서 정부는 대응 방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아태평화위와 현대그룹은 이 날 새벽에 백두산 관광 추진·금강산 및 개성관광 재개·개성공단 활성화·남북 육로통행 재개·이산가족상봉 추진 등을 담고 있는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앞서 16일 오후 9시에는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이 면담을 하고, 김 위원장이 오찬을 베풀었다는 북한 중앙방송의 보도가 나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