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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빠른 정상화..'매수'<대우證>

대우증권은 14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예상대로 부진을 털고 빠르게 정상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업종 내 톱픽도 유지했다.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영업이익은 336억원, 세전이익은 370억원으로 6월(세전이익 -372억원)의 부진에서 빠르게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징은 ▲주가연계증권(ELS)·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트레이딩(Trading) 수익이 호조(재무회계 기준 159억원)를 보였고 ▲판관비 안정화(6월 임금인상 소급분 69억원 발생) ▲이자수익, 투자은행(IB) 수익, 지분법이익 등 주요 수익원이 견조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은 발생하지 않아 PF 충당금 비경상적인 요인이 제거된 이후, 정상적인 영업체력(거래대금 8조원 수준에서 350억원 가량 세전이익을 거둘수 있는)을 보여주는 실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각화된 수익구조와 PF 부실 부담 완화로 이익 안정성 아래 정상화 국면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최근 영업상황은 IB·ELS에서 수위의 경쟁력을 고수하는 한편 증권사 중 최대인 월간 300억원에 이르는 이자수익도 견조한 상황"이라면서 "1·4분기 PF 충당금은 신임 경영진의 선제적 조치로 해석되므로(고정 분류 PF도 80% 적립하는 등) 추가적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PF 익스포저(Exposure) 3438억원 관련 충당금은 900억원을 적립했고 고정이하여신(1923억원)대비 커버리지 비율(Coverage Ratio)은 46.8%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는 "매 분기 말 PF 충당금이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은 할인요인이지만 극단적 가정하에 잔존 PF를 전액 차감할 경우 올 회계연도 말 추정 자기자본은 2조4000억원이 돼 현재 시가총액 2조6000억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이라면서 "다각화된 수익성이 건재하고 신임 경영진도 높은 배당성향을 견지하고 있는데다 비이자이익의 기여도가 낮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율 상향 가능성도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 증권주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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