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연간 1995㎿h 전력 생산
수도권 서부지역과 수지정수장에 원수(原水)를 공급하는 판교가압펌프장 도수관로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판교가압장 소수력발전 설치를 위해 발전사업 허가와 전기설비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교 가압장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인 소수력 발전소는 총사업비 약 13억원을 투입해 201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소수력발전소는 시설용량 400㎾(200kw 2대) 규모로 판교가압장 조절지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상업발전을 개시하면 앞으로 연간 1995㎿h의 전력을 생산해 1억8400만원의 발전수익과 이산화탄소 1100톤을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CDM(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한 2600만원의 추가 수입 등 국가 경제적 효과와 비상시 비상전원 확보는 물론 단순히 수돗물 생산만을 한다는 인식을 뛰어넘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자원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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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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