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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희대의 보석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6일 오후 4시 40분((현지시간)) 권총으로 무장한 두 사내가 뉴본드스트리트에 자리잡은 보석상 그래프 다이아몬즈에서 43점, 총 4000만 파운드(약 825억 원) 상당의 보석을 2분도 안 되는 사이 훔쳐 달아났다고 11일 전했다.
이는 영국에서 발생한 보석 강도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사건 당일 범인들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매장에 들어선 뒤 권총까지 꺼내 들고 직원들을 위협해 모두 싹쓸이했다. 이어 범인들은 여직원을 인질로 잡고 밖으로 나간 뒤 매장 밖에 세워 둔 파란색 BMW 승용차까지 이동했다. 이어 인질을 풀어주고 달아났다.
이들은 도주하다 도버스트리트에서 까만 택시와 충돌했다. 이로써 도주극은 막을 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이내 은색 벤츠로 갈아타고 달아났다. 이들은 택시 운전기사와 인근 선술집 손님들이 뒤를 좇자 경고 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은색 벤츠는 팜스트리트로 접어들었다. 여기서 복수의 용의자들이 까만 차량으로 옮겨 탄 듯하다.
경찰은 범인들이 훔친 보석을 오토바이에 타고 대기 중이던 다른 공범에게 넘겨준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들이 적어도 차량 3대를 범행에 동원한 점에서 볼 때 다른 공범 2명이 더 있으며 이번 범행이 매우 치밀한 계획 아래 감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1997년 카르티에 매장에서 발생한 3000만 파운드 상당의 보석 강도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웃지 못할 일이지만 그래프는 2003년에도 2300만 파운드 상당의 보석을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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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찰은 이번 사건을 비밀리에 수사하다 11일 공개 수사로 돌아서 사건 당일 매장 내 CCTV 화면과 강탈당한 반지·목걸이·귀걸이·팔찌·시계 사진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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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털린 그래프 매장은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 프로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단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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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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