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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전 소속사 대표 심경고백 "진술서까지 써달라 하다니…"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윤상현 전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의 이모 대표가 최근 불거진 윤상현의 이중계약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3시께 디씨인사이드 등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장문의 심경고백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대표는 유상현을 캐스팅하고 주연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사실을 설명하며 "인생을 걸고 최선을 다해 신인을 발굴하고 트레이닝을 시킨 매니지먼트 업계에서는 매번 소위 '떴다' 하면 배신하고 떠나는 연예인들을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것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계약기간 안에서는 회사와 연예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규칙만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자신의 상황과 입지가 달라졌다고 해서 인간적인 의리마저 저버리는 일부 연예인들의 철새 근성들이 이번 윤상현 사건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대표는 "윤상현 측 관계자들은 엑스타운 전 직원들과 연예인들에게 매신져와 전화를 통해 대표인 나를 회사 공금횡령으로 고소를 하게 진술서를 써 달라고 종용하고 있다. 대화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고 참 답답하고 씁쓸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글은 현제 온라인상에 퍼져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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