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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윤상현, 연예계는 계약 논란중 '해결책은 대화뿐'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연예계에 전속 계약과 관련해 두가지 문제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지난 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반대로 윤상현은 이중계약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첨예한 대립, 팽팽한 평행선


동방신기나 윤상현이나 양측의 의견이 달라 평행선을 걷고 있다.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10년이 넘는 긴 전속기간에다가 수익 배분도 불평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미 110억원이 넘게 지급했고 고급 수입 자동차까지 지급했다고 맞서고 있다.

윤상현도 상황은 비슷하다. 윤상현의 전 소속사인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는 "윤상현이 전속계약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와 상의도 없이 다른 기획사와 계약을 했다. 초기 투자비용은 우리가 지원했는데 수익은 현 소속사에서 가로채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윤상현 측은 "수익금 정산이 안돼 자동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지금 상황으로라면 동방신기나 윤상현 모두 재판에 나서야 할 것처럼 보인다.

◆최선의 해결책은 대화뿐


하지만 문제가 법정으로까지 진행된다면 윤상현이나 동방신기 모두에게 이미지 타격은 꽤 클 것이 불보듯 뻔하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 윤상현이 10개가 넘는 CF를 섭렵한 것이나 동방신기가 아시아 대표그룹으로 성장한 것은 모두 지금까지 이미지를 잘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약 논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다면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 태봉이로 얻은 '꽃중년' 이미지를, 동방신기는 10대와 20대 대표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를 잃을 가능성도 높다.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러야할 대가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양 측 모두 지금이라도 빨리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미지 손상은 더 커질 뿐이다"라고 조언했다. 팬들 역시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좋은 이미지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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