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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美 풍력업체 인수

CTC 자회사 드윈드 인수

대우조선해양이 미국의 풍력발전 업체를 인수했다.


11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CTC(Composite Technology Corp.)는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드윈드의 모든 운영자산과 부채를 대우조선해양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5000만달러로 약 4650만달러는 실질적인 회사 운영을 위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것이며, 약 300만달러는 회사의 조정 폐쇄 대상에 해당하는 특정 자산에 대한 것이다.


이번 거래는 향후 30일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드윈드 직원들도 대우조선해양 소속이 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거래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풍력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데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가 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능력과 드윈드의 풍력발전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튼 윌콕슨 CTC CEO도 “대우조선해양의 강점 및 제조 전문 지식과 드윈드의 제품이 결합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매각을 통해 CTC는 회사의 역량을 핵심사업에 집중해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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