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향후 수주모멘텀 부활시 강한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 유지했다.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이 PER 5.4배, PBR 1.4배로 대형 3사중 가장 저평가 돼 있는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수주만 터진다면 주가 상승은 다른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중 입찰이 진행될 쉐브론의 Gorgon 프로젝트, 훼그사의 LNG FPSO 프로젝트, 페트로브라스의 드릴쉽ㆍFPSO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예정이며 상당한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ㆍ달러 환율 강세 흐름으로 고질적인 파생상품 리스크가 본격적인 해소 단계에 접어든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조2274억원, 영업이익 1728억원, 당기순이익 206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9.7%, 13.1%, 11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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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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