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권 유지..PR매수세 1000억 육박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6개월 연속 연 2.00%로 유지키로 결정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별다른 변화 없이 여전히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이전부터 줄곧 밝혀왔던 만큼 기준금리 동결은 당초 예상됐던 바였던 만큼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금통위를 마무리지으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안도감은 있지만 주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10%) 내린 1574.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4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2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40계약의 매수세를 보이며 베이시스를 개선, 프로그램 매수세를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 현재 900억원이 넘는 규모가 프로그램 매수세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부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70%) 내린 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61%), 현대차(-2.42%), 현대모비스(-3.03%) 등은 여전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0.61%)과 신한지주(0.60%), LG전자(0.39%) 등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