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주가는 국내와 중국실적만 반영한 무위험 영역"이라고며 현주가는 무위험 영역에서 재상승 모색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심준보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대만 및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아이온 실적기대가 전무한 무위험 영역"이라며 일본과 대만시장에서는 상용화 직전 트래픽이 각각 동시접속자수 4만~5만, 10만명에 달했고 상용화 이후에도 트래픽 하락이 미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리니지2가 상용화 이후 18개월만에 초기 트래픽 대비 두배의 상승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기대를 넘어서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며, 북미/유럽이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과 와우(WOW) 이후 신규 게임에 대한 반응이 유료회원수 70만~100만명 사이에서 발생했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심 애널리스트는 "와우 이후 신규게임이 컨텐츠 부족과 시스템 미비로 회원들이 이탈하였지만 아이온의 경우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게임의 지속성은 입증됐다"며 "북미/유럽시장에는 최신 1.5버전이 들어가기 때문에 콘텐츠 양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점에서 최근 기대감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매출 1378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추정치보다 매출은 0.5%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3.9% 소폭 밑돌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펀더멘탈과 적정주가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으로부터의 아이온 로열티 규모와 계절적 비수기 효과였는데, 중국으로부터의 아이온 로열티 매출은 예상치인 90억원을 상회하는 110억원에 달했고 길드워는 부분 유료화로 인한 기대이상의 매출증가가 있었으나 리니지와 리니지2에서 계절성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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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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