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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株가 지하도로 수혜주라고?

지하도로 건설 이후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 소식에 관련주 급등세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예찬론에 자전거관련주가 급등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던 투자자들이 이번엔 서울시의 지하도로 건설 계획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시가 발표한 도심 지하도록 건설 계획에 따르면 8차로 이상 지상도로를 6차로로 조정하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전용로 492㎞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전 중 소폭 상승세에 불과하던 자전거관련주는 지하도록 수혜주로 거론되는 중소형 건설주가 일제히 급등하자 서서히 상승폭을 키워갔다.
지하도로 관련주의 매기가 확산된다는 반증이다.


오후1시52분 현재 극동유화에이모션이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좋은레져 역시 10% 이상 오름세다.


증시전문가들은 테마에 목말랐던 큰손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간 마땅한 테마가 등장하지 않아 손이 근질거리던 일부 투자자들이 11조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책 사업 발표와 함께 수급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개인들은 정책 발표 후 뛰는 종목을 수혜주라 믿는 경향이 있다"며 "마치 지금 안사면 손해보는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수혜가 밝혀진 이후 투자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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