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8.90~109.50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에 확산된 영향으로 국채선물시장은 전일 대비 12틱 하락 출발하였다. 저가 매수세의 유입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강화되자 낙폭이 다시 확대된 가운데 전일 대비 22틱 하락한 109.30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 = 미국의 ISM 서비스업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전월 보다 하락하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던 미 증시는 5일 만에 하락 반전하였으나 미 국채수익률도 상승하며 경제지표 둔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날도 FRB가 72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서 거둬들이며 지난 3월 이후 약 24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수하였다. 다음주 2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물량 확대에 대한 부담과 함께 올 가을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3천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종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도 미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 = 국내 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금융시장도 빠르게 정상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FRB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아직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어서 정책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채 매입프로그램의 조기 종결 가능성 제기는 타당한 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BOE와 ECB의 정책금리 결정을 시작으로 다음주 FOMC와 금통위 회의가 연달아 이어질 예정인데 ECB의 경우 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되나 BOE의 경우도 양적완화 정책의 점진적인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중앙은행 동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다시 강화된 가운데 최근 7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증권/ 선물이 전일 4천 계약 가까이 순매도 전환한 점도 주목해 볼만한 점이라 생각되며 전일 선물 가격 낙폭 확대에 따라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겠으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기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반등시 매도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