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 메모리가 독일의 키몬다와 그래픽D램 사업 부문의 인수 논의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히구치 구미코 엘피다 대변인은 "독일 키몬다의 그래픽D램 부문의 라이선스와 전문가들을 확보할 예정이며 가격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피다는 세계 3위 D램 생산업체로 미국의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엘피다는 인수를 통해 그동안 큰 성과를 얻지 못했던 그래픽DDR부문을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엘피다는 지난해 1788억엔(약 2조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일본 정부와 민간은행, 대만으로부터 총 1600억엔(약 2조42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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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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