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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도권에 조망권 테마아파트 쏟아진다

'쾌적성·투자가치' 일거양득…총 3만259가구 분양

웰빙 열풍과 맞물려 조망권 아파트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집안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가까이 있는 산과 공원, 강과 하천 변에 조성된 운동 및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환금성이 높고, 자연스레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세대와 비조망 세대의 가격 차기 수억씩 벌어진다.


실제 강동구 암사동 H아파트 112.39㎡형 중 한강조망이 가능한 가구와 비조망가구의 가격차는 1억원정도에 이른다.

시세는 한강조망가구의 경우 6억~6억5000만원, 비조망가구 5억5000만원 정도에 형성됐다.


마포구 신정동 L아파트는 조망권에 따라 집값이 2억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급면적 148.76㎡의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9억~10억 원에 거래되는 반면 비망 세대 시세는 7억5000만원 선이다.


올 하반기에는 조망권과 최상의 입지조건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단지들이 분양몰이에 나선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은평뉴타운 3지구를 비롯해 청계산과 양재천으로 둘러싸인 '서초 우면보금자리지구', 인공수로와 중앙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청라지구'는 청약경쟁률까지 갈아치우며 인기를 모을 태세다.


현대건설은 11월쯤 광장동 화이자부지에 79~155㎡로 구성된 총4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사업지는 한강변과 접해있고, 서울 동부개발축에 속하는 뚝섬상업지역이 가깝다. 또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400m 남짓 거리로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쯤 동작구 흑석4구역에 총 811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중앙대 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중앙대부속중 등 교육환경이 좋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과 주변 녹지 조망권이 확보된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말쯤 수원아이파크시티 1블럭과 3블럭에서 각각 543가구와 793가구 등 모두 1336가구(111~255㎡)를 분양한다. 단지내에는 U자 모양의 부지를 따라 흐르는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1㎞ 내에 초,중교 8곳이 있고 단지 내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한 곳씩 조성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인천 영종신도시 A28, A30, A38블록에 오는 9월 68~155㎡ 규모의 우미 '린' 4236가구를 공급한다. 인천대교가 보이는 서해바다뿐만 아니라 단지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이 있어 바다와 녹지조망이 동시에 누릴 수 있다. 11%의 낮은 건폐율과 국제규격 축구장 3개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돼 쾌적한 단지를 자랑한다.


대한주택공사는 9월 서초우면지구에 총3000가구 중 약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5㎡이하로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과천~우면산간 고속화도로와 양재천 사이에 개발되는 곳이다. 단지 남측으로 청계산이, 우측으로 양재천이 흘러 쾌적성과 개방감, 조망권이 우수하다.


LIG건설은 용인시 언남동에 올 11월 '언남동 LIGA'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개동 9~20층으로 구성되며 공급면적 107~236㎡의 총 51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 남쪽으로 수원CC가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언동초교, 언동중이 도보 5분 거리내에 있어 자녀들의 등학교에도 편리하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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