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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가 쓰나미급 돌풍을 일으키며 개봉 이틀 만에 5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개봉 이틀 동안 전국 46만 7448명을 동원해 개봉 전 상영까지 포함해 총 48만 2827만명을 모았다.
이 영화는 특히 23일 하루 동안에만 664개 스크린에서 29만 5485만명을 동원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경쟁작으로 꼽히던 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관객수가 급감하며 이틀간 16만 6386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한편 '해운대'는 24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예매점유율 48.09%를 기록하며 예매순위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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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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