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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월가 리스크 문화 여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구제자금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습관은 변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 시스템이 안정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은행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회가 금융시스템규제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 업계의 위험한 대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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