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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감소로 참외 가격 27%↑

하나로클럽,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부 품목 오름세 지속

지난 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파와 배추 등 채소류는 물론 제철과일인 참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2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대파(단) 가격은 지난 주보타 300원(18.8%)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부 지방 장마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출하량이 감소한 탓에 소매시장에서의 가격도 높아졌다.

배추(포기) 역시 국지성 호우 탓에 산지별 품위에 차이를 보이면서 전주보다 150원(10.3%) 오른 160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무(개)는 출하량이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50원(5.0%) 내린 950원에 판매됐고, 출하량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 양파(3kg)와 고구마(1kg)는 변동 없이 각각 3500원과 4000원에, 감자(1kg)의 경우 990원에 할인 행사중이다.

과일 중에서는 참외(3kg)가 화방 교체기를 맞아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지난 주보다 2100원(26.9%)이나 오른 99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수박(10kg)은 주 출하산지가 충청, 전라권으로 이동한 후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시세는 전주보다 2000원(12.1%) 내린 1만4500원(할인가격 1만3900원)을, 포도(1.5kg, 캠벨)는 3000원(20.7%) 떨어진 1만1500원을 기록했다.


저장상품인 사과(6개, 부사)는 지난 주와 동일한 4900원에, 배(7.5Kg, 10개, 신고)는 3000원(9.2%) 오른 3만5500원에 판매됐다.


한편, 축산물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소비 촉진을 위해 돼지고기, 닭고기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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