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인근에 산업단지 등 418만㎡(126만평)의 추가개발이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제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열어 대덕연구개발특구 인근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단계 개발은 사업자는 토지공사와 대전도시공사,문지지구개발사업조합으로서 7월부터 오는 2013년 말까지 약 1조258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개발계획에 따르면 신동, 둔곡, 전민, 문지 등 4개 지구로 전체 면적은 418만㎡(126만평)에 달한다. 이중 산업용지가 180만㎡(43%), 교육ㆍ연구용지 22만㎡(5.3%), 공공시설용지 69만㎡(16.8%), 공원·녹지 80만㎡(19.1%), 주택용지 62만㎡(15.8%) 등으로 자족적이고 생태환경도시가 조성되도록 계획했다.
신동지구는 생산·연구·주거의 복합단지로 계획해 연구개발특구내 중심거점이 될 수 있게 계획했다. 이 지구에는 바이오산업과 국방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산업용지 165천㎡(5만평)를 계획하여 기업의 초기 자금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둔곡지구는 생산·주거의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해 바이오산업, 첨단부품소재 등 첨단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전용산업용지 165천㎡(5만평)도 계획하고 있다.
문지지구는 산업·주거의 복합단지로 조성하되, 정보통신산업, 바이오산업, 첨단부품소재 산업을 유치하도록 계획했고 전민지구는 한국수자원연구소 확장부지로 계획했다.
지경부는 이번 2단계 개발계획 확정으로 2010년 10월 경에는 산업용지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어 그 동안의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다 많은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시킬 수 있게 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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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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