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14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방신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구는 방신재래시장의 묵은 때를 벗고 이용 고객들에게 쾌적한 쇼핑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18여억 원(국비 60%, 시비 18%, 구비 12%, 민자 10%)을 투입해 지난 7개월간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비 가리개인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하수관로 정비하고, 총 면적 2167㎡ 부지의 고르지 못했던 시장바닥도 포장, 이용 주민들이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또 낡은 소방시설과 간판도 산뜻한 이미지로 리모델링했다.
골목형 재래시장의 무질서한 상품 쌓아두기 등으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규격화 및 재배치를 통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바꾸어 안전을 확보했다.
이로써 길이 250m, 폭 3~6m에 이르는 2167㎡ 규모 재래시장이 정겹고 산뜻한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바뀌어 대형 마트 등과 경쟁력을 겨루게 됐다.
$pos="L";$title="";$txt="방산시장 ";$size="350,233,0";$no="20090714105512159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시장 상인들은 "그동안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시장의 열악한 시설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방신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 추진 중 사업구간 내 사유지 토지주의 사용 동의 와 인접 상가의 이해관계 등 어려움을 사업에 대한 의지와 열의로 극복하고 방신시장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방화1동 567 일대에 1980년부터 지역발전과 함께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방신재래시장은 점포 수 130여개, 매장면적 2167㎡이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채소와 과일,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사고파는 비교적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주민의 소비패턴이 변하고 주변 지역에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서자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고 시장상인들은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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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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