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접수에 들어갔다.
허준박물관(☎3661-8686)은 매년 허준 선생에 관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어린이 허준교실’을 운영한다.
기당 40명씩 120명을 대상으로 ▲23기는 7월 28~29일 ▲24기는 8월 6~7일 ▲25기는 8월18~19일 운영 한다. 희망자는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heojunmuseum.go.kr)로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pos="C";$title="";$txt="허준 교실 수업 장면 ";$size="550,366,0";$no="20090702163946860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첫째 날은 허준 묘소 반구정 자운서원을 답사하고 둘째 날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구선왕도고(한방과자) 총명환, 부채를 만든다.
어린이 허준교실은 매년 방학 때마다 열리며, 접수가 1시간 안으로 마감되는 것으로도 그 열기와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또 인터넷으로 접수하다 보니 전국의 어린이들이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강서여름방학 영어캠프'(구청 교육지원과☎2600-6984)도 있다.
초등학생들의 영어학습 능력과 영어회화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66명을 대상으로 한다.
장소는 염창동 소재의 여성문화나눔터에서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일간 운영한다.
희망자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 gangseo.seoul.kr)에서 인터넷 신청 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원, 교재비는 별도다(기초생활수급자 6명은 수강료 무료). 대상자 선발 기준은 기 수료자는 제외하고, 추첨을 통해 이루어진다.
뉴질랜드 국적의 원어민 강사 1명과, 한국인 강사 3명이 테스트 후 수준별 반 편성 후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마을 1일 방문학습을 포함해 몰입식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며, 교재를 통한 회화위주의 수업도 병행한다.
강서청소년회관(☎3664-2456)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소년 백두대간 산행캠프'를 운영하며 참가자를 7월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백두대간 산행코스는 경북 상주에서 문경(청화산-조항산-악휘봉-구왕봉-희양산-백화산-이화령)구간이며, 참가비는 18만원이다.
허준박물관(☎3661-8686)은 'Hello! 허준캠프'를 마련, 한방체험과 영어교육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건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로 충남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초등학생 3학년에서 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6만원이고, 접수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http://heojunmuseum.go.kr)로 인터넷 접수 받는다.
프로그램은 ▲ Hello! 허준 영어 연극 ▲동의보감 속 건강운동 ▲퀴즈! 허준 ▲영어엽서쓰기 ▲캠프 화이어 ▲수영 등으로 알차게 꾸몄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의학과 영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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