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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KB금융에 대해 유상증자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으나 인수합병(M&A)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6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 예정인 보통주 3000만주는 총발행주식의 8.4%에 해당하며 예정발행가 3만2800원 적용 시 증자규모는 9840억원"이라며 "발행가 확정일은 다음달 21일이고 할인률은 25%,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 증자규모는 2조원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1조원 증자와 2·4분기 예상이익을 감안하면 KB금융의 자회사 출자한도는 3조5000억원 전후일 것"이라면서 "가장 가능성 높은 인수대상으로 생각했던 외환은행 인수에는 적어도 4조원 정도의 출자한도가 필요하므로 외환은행 인수는 어렵지 않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자한도 확대가 가능하므로 대형은행 인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KB금융의 올해 하반기 순이익 전망치는 6500억원에 달해 올 하반기 이익에 의해 출자한도가 4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며 "또 자사주 일부 매각에 의한 출자한도 확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자사주 매각 시 오버행 이슈 발생이 가능하나 자사주가 재무적 투자자에 매각될 수도 있고, 이익증가에 의한 출자한도 확대를 감안하면 자사주 매각 규모는 감소하게 돼 오버행 부담은 작아질 수 있다는 풀이다.
이와 함께 그는 "예상보다 작은 증자규모를 감안하면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 인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면서 "이 경우 대형은행 인수에 비해 시장의 기대감은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증권, 보험사의 인수는 KB금융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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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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