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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신장 사태 주동자 단호히 처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이 신장(新疆) 위구르에서 발생한 유혈시위의 주동자들을 색출해 단호히 처벌할 것임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8일 밤 후 주석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우루무치시내 사회안정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후 주석은 위구르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이탈리아에 머물며 G8 확대정상회담을 준비하다 8일 오전 급거 귀국했다.


상무위원회는 "7ㆍ5사건은 정치적 배경에 농후한 사건"이라며 "국내외 분열세력들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조직한 폭력범죄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건의 배경과 원인, 배후세력을 철저히 가려내 관련자들을 법에 의해 심판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선동세력에 의해 시위에 참여한 대다수 시민들은 훈방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가장 큰 현안은 지역내 사회안정"이라며 "당과 정부는 빠른 민심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정법위(政法委) 서기인 저우융캉(周永康) 정치국 상무위원은 9일 우루무치 현지에 급파돼 현황을 점검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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