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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수기 입주 가뭄…올들어 최저

7월 물량 대비 24.38%↓…전국 1만2284가구 집들이

다음달 입주물량이 올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에는 전국에서 31개 단지, 총 1만228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9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009년 8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1만2284가구로, 7월1만6244가구에 비해 3960가구 감소했다. 이는 전달대비 24.38%가 하락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 2109가구, 경기 5548가구, 인천 758가구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 7월에 비해 물량이 감소했고 경기는 전 달에 비해 532가구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7월(3240가구)에 비해 1131가구 감소한 2109가구가 준공을 맞는다. 단지수도 6개로 적은데다 눈에 띄는 대 단지의 분포가 없어 물량확보가 다소 어려운 모습이다.


서울지역은 주로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된다. 특히 강동구 강일지구 내 1개 단지와 서대문구 주택재개발 사업지가 중심이 된다. 강일1지구 5단지는 722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이는 임대물량인 432가구를 포함한 수치로 일반 분양물량은 290가구에 그친다.


경기지역은 크고 작은 15개 단지들이 포진되면서 7월 대비 10.61%가량의 물량 증가를 나타냈다. 7월 보다 532가구가 증가한 554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1개 단지 889가구가 입주한다. 수원에서는 인계주공을 재건축한 래미안인계1,2단지가 135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용인은 영덕지구를 포함한 3개 단지, 1268가구도 입주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저조한 물량 출시를 이어갔던 인천지역은 7월 3046가구의 풍성한 물량 확보 이후 또다시 입주가뭄을 맞이했다. 7월에 비해 무려 75%의 감소율을 보이며 758가구만이 새 주인맞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7월(4932가구)에 비해 1073가구 가량 적은 3869가구가 예정돼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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