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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11일 제대한 가수 싸이가 제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 가요계에도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싸이는 2007년 재입대 당시에만 해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나 지난 2년간의 성실한 복무로 이미지 쇄신에 확실히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재입대라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을 겪었지만 힘든 내색하지 않고 꿋꿋하게 복무에 응해, 오히려 국방부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제대 전날인 10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위문공연을 펼친 그는 이날 각종 군 행사에 참여해 사기를 진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창 표창까지 받았다.
또 지방 곡곡을 다니며 에너지 넘치는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외부에 보도되면서 여전히 밝고 강한 싸이의 이미지를 되살리는데 크게 한몫했다.
싸이의 제대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곳은 각종 행사 주최들이다. 담당 매니저는 벌써 각종 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들의 스케줄을 확정해둔 상태. 싸이의 한 관계자는 "싸이의 제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행사 섭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첫 무대는 오는 1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김장훈의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김장훈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는 것. 김장훈은 "싸이가 가족 여행도 미루고 와주겠다고 했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군대를 두번이나 다녀온 독특한 이력은 예능 프로그램들에게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같은 프로그램에선 싸이의 사연이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싸이의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정해진 스케줄은 없다. 연말에 공연이 예정돼있는데 그 전에는 방송 출연도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의 군대체 복무를 끝마쳤으나 부실 복무 혐의로 지난 2007년 12월 재입대했다. 육군 5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월 국방부 국방홍보원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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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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