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SBC은행은 대학생들이 경제금융지식을 활용해 경제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단체인 사이프 (SIFE)의 경제봉사 동아리 국가대표 선발전을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이프의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등 총 20개의 대학교에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뤄질 예정이다.
국가 대표팀으로 선발된 동아리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에서 전 세계 41개국의 국가 대표팀이 참여하여 세계 최고팀을 가리는 '사이프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며, 무료 항공권, 숙박권 등을 지원받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은 지난 일년간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노령층, 새터민,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경제 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80여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이들이 경제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어떻게 경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는지 등 프로젝트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HSBC 은행 매튜 디킨 은행장은 "HSBC는 그룹차원에서 사이프를 후원하고 있다. 사이프를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는 한편,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리더를 키우고자 한다. 사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글로벌 경제 리더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HSBC그룹과 사이프는 지난 2005년 경제소외계층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제교육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29개국에서 1만여명의 학생과 400여명의 HSBC그룹 임직원이 참여해 전 세계 경제소외계층 4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120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2008년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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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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