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삼올(대표 김부연)이 8일 전북 부안 진영축산에서 에너지 자원화 및 무방류 공정을 갖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삼올은 KIST(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가 개발한 혐기성 처리를 통한 메탄에너지 생산의 국내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 전문 회사로 양돈 분뇨를 정화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체 열원이나 발전용 신 재생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는 연간 4514만t 정도이며 이 중 202만t이 국내 3곳의 해양에 버려지고 있으나 오는 2012년부터는 런던 협약의 발효에 따라 국내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삼올은 진영축산 상용화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해양투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의 보급과 함께 공장 건설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06년부터 해운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선박의 해양오염 물질 배출 감소 활동, 연료유 절감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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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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