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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김지훈, 마약 혐의로 2005년 이어 두번째 입건(종합)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듀크의 전 멤버 김지훈이 신종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될 전망이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7일 신종마약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김지훈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지훈은 지난 1월 엑스터시 1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검찰에 기소된 것은 지난 2005년 5월 엑스터시와 대마초를 각각 한 차례씩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두번째다.


따라서 김지훈이 이번에 다시 구속된다면 사법처리 수위에도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불구속 입건된 뒤 초범인 것을 감안해 벌금형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번에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혐의가 입증되면 형량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또 김지훈 외에 전직 모델 한 명도 신종 마약 투약 혐의가 있어 수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수사 선상에는 김지훈 외에 다른 유명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지훈은 최근까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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