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7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물론 증인과 참고인이 야당 의원들에게 인맥을 동원해 대상에서 빼달라는 로비가 시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성관 신임 내정자와 관련해서 가장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15억을 빌린 아파트 구입부분이다" 며 "국민의 시각에서는 '과연 이것이 정상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된 검찰 수사 문제, PD수첩, 용산참사 문제도 의혹이 해소돼야 하는 부분이다" 며 "인사청문회를 당당하게 치러낸 후보자만이 검찰총장으로서 칼을 제대로 휘두를 수 있다, 한나라당은 왜 증인채택을 못하겠다고 하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천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늘 1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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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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