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롯데삼강의 시장내 우월적 지위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 여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2·4분기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 2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이 67%를 점유하고 있는 유지부문의 주요 수요처인 제빵, 제과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확보를 점쳤다.
조 애널리스트는 평균판매단가 상승, 기후 효과로 빙과 판매도 일정 수준의 마진율을 보이며 이익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며 "원재료인 유지원유의 2·4분기 가격이 고점대비 16.7% 하락해 환율안정과 더불어 이익 개선을 가속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재무구조는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순현금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이자 비용 감소와 수도권 공장의 지방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이 현금 확보를 용이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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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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