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롯데삼강의 지난해 2~3분기 이뤄진 가격 인상 및 원재료 가격 하락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 2분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기존 27만5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 효과로 2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이 최고조에 달하고, 유지 부문 원재료 가격 하락이 기존 마진율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980억원이었던 순차입금도 올해 말 500억원대로 축소될 것”이라며 "순이자비용 감소도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지류 B2B 시장에서의 70% 시장점유율도 기업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6% 증가한 1393억원, 1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도 순이자비용 감소, 지분법이익,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