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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매버릭] 부담커지는 차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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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6월 연고점 다른 discrepancy 증시의 의미

[마켓매버릭] 부담커지는 차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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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와 S&P500 지수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했다. 장초반에는 지난 2일의 sell-off 상황이 지속되는가 했지만 다우지수는 새벽 1시 이후부터 플러스권으로 올라섰고, S&P500은 장막판 가까스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YSE의 상승과 하락종목의 비율은 2:3이었으며 거래량도 11억4000만주에 불과했다.


장대 음봉 뒤에 밑꼬리를 단 양봉이 생성되면서 반전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하지만 5일선부터 20일선까지 모두 우하향으로 돌아선 상태에서 60일선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바닥인식을 갖기 부담스럽다.

8일 장마감후 알코아(AA)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되지만 전날 삼성전자의 서프라이즈 같은 것을 미증시에서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우와 S&P500의 상승반전보다 인도 SENSEX 지수와 러시아 MICEX 지수가 5%대 급락한 것이 오히려 눈길을 끈다.

글로벌 지수 차트를 보면 2가지 부류로 나뉜다. 6월에 새롭게 연고점을 기록한 곳과 여전히 1월 고점이 연고점으로 남아있는 곳으로 대변된다.


다우30, 다우운송, 다우유틸리티, 영국 FTSE, 프랑스 CAC40가 후자에 속하는데 왜 이런 불일치(disrepancy)가 생기고 있는지 한번 고민해 볼 일이다.


괄목할만한 중국 증시 상승과 다르게 여타 亞증시가 하락한 점도 마찬가지며, 전날 코스피200 지수와 지수선물이 연고점을 경신한 반면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에 3포인트 차이를 두고 밀렸던 점도 다소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과연 어닝시즌에 추세적인 움직임이 있었던가. 그러나 조만간에 강한 상승세가 등장해서 고점을 넘는 모습이 나오지 못하면 round-top formation을 형성하고 있는 차트모습은 점점 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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