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에너지 공장에서 일부 공정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3일 발생했다. 하지만 생산과 수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경 울산콤플렉스 중질유분해공장(HOU)에서 경유를 생산하는 UC공정의 가동이 갑자기 중단됐다. 공정 가동 중단과 함께 발생한 큰 불길과 검은 연기로 주민들의 항의 소동도 벌어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며 "다행히 제품 재고량 덕분에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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