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제자유구역 후광 효과 배후도시 어디?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인천지역 지난5월 집값 0.25%상승 등

올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가 높은 인기를 모으면서 ‘경제자유구역’이 부동산 시장의 최대 유망지로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가 갖는 우수한 입지적 장점과 함께 경제자유구역만이 누릴 수 있는 각종 글로벌 업무, 상업, 교육, 문화, 편의 시설 등으로 투자 가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국의 주택시장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인천, 광양만, 부산·진해로 대표되는 전국의 3대 경제자유구역은 신규 주택은 물론 토지와 상가 등 각종 부동산 상품들이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 인천 경제자유구역 후광 효과 '톡톡'



인천지역은 송도, 청라, 영종 등 세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천 전역이 경제자유구역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 열풍의 진원지였던 청라·송도지구는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이들 지역은 높은 프리미엄 형성은 물론 떴다방까지 등장하는 과열 양상까지 빚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 외에 일반 아파트 시장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의 효과는 컸다. 지난 5월 한 달 간 남동구와 부평구가 0.25% 상승하는 등 선전했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전체 5월 평균 상승률도 0.06%를 기록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부동산시장에 상승 기운을 북돋았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배후 ‘순천 신대지구’ 개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일대에서는 배후도시인 순천 신대지구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이 곳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2012년에 엑스포를 유치하는 여수를 하나로 잇는 거점으로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배후주거 역할을 담당한다.



또 순천시가지와 인접하고 남쪽으로는 선월 배후단지, 동쪽으로는 덕례 배후단지와 인접하는 입지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민간자본 53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전체 면적의 39%인 117만 2000㎡에 주거·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신설 및 익산~여수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근 지역들과의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구역 지정 6주년을 맞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순천 80개, 광양 31개, 여수 1개로 나타나 순천 지역이 배후도시로써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신대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광양만경제자유구역 1단계 신덕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20만명이 정주하는 자족형 경제자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 강서구 일대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



여전히 침체에 늪에 빠져있는 지방 부동산시장에서는 최근 부산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개발 축인 명지지구가 위치한 강서구는 올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부산의 평균 상승률이 0.13%인데 비해 강서구는 0.78% 상승했고 연초대비 1.91% 오르면서 명지지구의 개발에 따른 주거지역으로써의 인기 상승을 실감나게 했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 움직임은 둔하지만 소형이 크게 강세를 보이면서 부산일대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부산 강서구에 해양 로봇센터 및 국제해운거래소 등 개발계획이 줄줄이 추진되면서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의 배후단지로써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