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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호조 성동구청장 “성동 르네상스 반드시 이루겠다”

민선4기 3년 마치고 새로운 도전 다짐 ...성동의 업그레이드 의욕 대단

민선4기 3년을 맞은 1일. 구청장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진다. 민선5기 선거와 취임일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사진>은 관선 성동구청장에 이어 민선 성동구청장까지 역임인 드문 경력의 행정 전문가다.

특히 취임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인해 성동구가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받으면서 이 구청장으로서도 매우 좋은 기회를 맞았다.

지상 110층 규모의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성수신도시 개발, 행당도시개발 사업, 뚝섬 역세권 개발, 왕십리 뉴타운과 왕십리 부도심권 개발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 이 구청장으로서는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이 구청장 “성동 르네상스 성과 내도록 최선”

이 구청장은 “대한민국 경제 활력소가 될 만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각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 성동구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드는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남은 민선 4기 1년동 그 동안 쌓아온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동 르네상스의 거센 돌풍을 몰고 새로운 서울의 지형을 짜는 값진 열매가 10년내 맺을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 지난 3년 성과 뭔가?

먼저 이 구청장 재임 동안 왕십리 광장을 지난해 9월 오픈시킨 점이 가장 큰 업적으로 보인다.

왕십리 광장에는 사랑의 시계탑,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섰으며 왕십리 민자역사는 지하3, 지상17층 규모로 할인점, 영화관,골프연습장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 낙후된 성동구 이미지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노점상과 간판 정비를 통해 과거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한층 깨끗한 성동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왕십리 일대와 응봉삼거리, 뚝섬역 일대 간판 정비와 한양대 입구 대학문화의 거리 조성 등은 한차원 높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 전국 최초 방과후 공부방 운영, 1사 1경로당, 아파트 산책로 조성, 공동주택 이웃문화 조성, 딱 먹을 만큼 등 주민 삶 자체를 변화시키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발예정지 주변 건축허가 제한은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또 사무관 승진 자격이수제 도입도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고육구청장에 대한 남다른 의욕도 보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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