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산하 부동산개발전문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이 호찌민시측과 지난 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억달러를 들여 투 티엠(Thu Thiem) 지역에 복합시설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이 지역에는 300m 높이의 전망대를 비롯해 국제회의센터, 사무용빌딩, 주거용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석달 이내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본계약이 진행될 경우 투자금액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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